[앵커]
아직도 내륙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주말에 남부지방에 또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비 전망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에도 아직 비가 내리고 있군요?
[기자]
빗줄기가 굵지는 않지만, 우산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그쳤지만, 중부지방에는 단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비는 5mm, 정도가 더 내린 뒤 오후 들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메말라가던 대지에 그야말로 생명수와 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제까지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146.5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고흥 64.8mm, 남해 40mm, 서울 27mm, 춘천 26.1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가뭄이 해소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그래도 고비를 넘기는 데는 큰 힘이 되는 단비였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도 퇴근길에는 모두 그치고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이후 금요일 오후에는 영서지방에,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다시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늘 낮 동안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22도로 평년보다 5도나 낮겠고요, 부산과 광주, 대전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대구 낮 기온은 27도로, 일부 영남 지방에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해의 물결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남해 동부와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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